‘베츠 영입 효과’ LA 다저스, ‘개막 전 파워랭킹 전체 1위’ 차지

입력 2020-07-02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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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무키 베츠(28)를 영입한 LA 다저스가 2020시즌 개막 전 파워랭킹에서 3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첫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는 시즌 시작 전 전력을 바탕으로 한 것.

이에 따르면, 1위에는 LA 다저스가 올랐다. 기존의 타선에 베츠를 보강했고, 또 데이빗 프라이스(35)로 류현진(33)의 공백을 메웠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와 베츠로 이어지는 최우수선수(MVP)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진 역시 아직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 프라이스가 팀의 3선발로 제 몫을 다 하지 못할 경우에는 선발진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류현진의 이적으로 인해 생긴 것이다.

LA 다저스는 지난 2013년부터 최강 전력을 자랑했으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베츠를 영입하며 대권 도전에 나선 것.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시즌이 취소 될 위기에 처했으나 커미셔너 직권으로 60경기 시즌이 열리게 됐다.



현재 팀 전력으로는 LA 다저스가 최강으로 평가됐으나 60경기 시즌인 만큼 수많은 변수가 있다. 이에 LA 다저스도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다.

LA 다저스에 이어서는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위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워싱턴 내셔널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가 상위권인 6~10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중위권인 11~20위를 차지했다.

또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하위권인 21~30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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