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패셔니스타? ‘블루’가 대세!

입력 2020-07-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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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이 선정한 ‘클래식 블루’ 활용
화장품·패션 등 ‘블루제품’ 잇따라

2020년 여름, 뷰티·패션업계 색상 아이콘으로 ‘블루’가 뜨고 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시각적 효과는 물론 기분전환에도 도움을 줘 여름 시즌 키워드 색상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색채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색상으로 해질 무렵 하늘을 연상시키는 파란색인 ‘클래식 블루’를 선정한 것과도 연관이 있다.

뷰티업계는 무더위를 날려줄 블루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의 ‘바이오 에센스 트루 블루 리미티드 에디션’이 대표적이다. 일반 파란색보다 더욱 강렬하고 무게감 있는 ‘라피스 블루’를 적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브이티코스메틱의 ‘슈퍼 히알론 라인’(사진)도 여름 시즌에 잘 어울리는 청량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의 블루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LG생활건강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Rx는 기존 ‘스킨 레쥬버네이팅 미라클 에센스’의 대용량 버전인 ‘미라클 이펙트 블루 에디션’을, 네이처리퍼블릭은 10중 히알루론산을 담은 ‘히알론 액티브 10 블루 캡슐 세럼’을 출시해 파란색 열풍을 이어갔다.

패션업계도 동참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플러스는 ‘블루 레몬’을 테마로 한 ‘2020년 핫서머 시즌 컬렉션’을 내놓았다. 티셔츠, 에코백, 원피스, 치마, 바지 등으로 구성했으며 브랜드 시그니처 색상인 블루로 상큼한 레몬을 표현했다. 배윤신 구호플러스 그룹장은 “2030 여성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도록 구호플러스만의 미니멀하면서 쿨한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상큼한 그래픽 티셔츠로 원 포인트를 주거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에 치마와 바지를 매치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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