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슈팅워터펀쇼 매일 1~2회 진행
용인 에버랜드가 썸머 홀리데이(Summer Holiday)를 테마로 한 여름 콘텐츠를 마련했다.
우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름 테마정원을 선보인다. 1만여㎡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이 야자나무, 바나나, 알로카시아 등 열대식물들이 가득한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으로 변신했다. 샐비어, 안젤로니아, 풍접초 등 형형색색의 여름꽃들이 펼쳐져 있고, 해먹, 빈백, 데이베드 등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마련해 마치 해외 리조트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에버랜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3만3000여㎡의 하늘매화길은 레이저 조명을 활용해 숲 속에 수많은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것 같은 장관을 만들었다. 이곳 해발 210m의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에버랜드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야간 하늘매화길은 매일 일몰부터 폐장시까지 오픈하며, 7월 중순부터는 진짜 살아 있는 반딧불이 생태 체험을 진행한다.
여름철 테마파크의 인기 프로그램인 물을 활용한 워터쿨링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야외 카니발광장에서는 ‘슈팅워터펀’ 워터쇼가 매일 1~2회씩 열린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로 유명한 슈팅워터펀 공연은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총싸움도 즐길 수 있다.
워터 어트랙션으로는 보트에서 래프팅과 20m 급강하를 즐기는 썬더폴스, 580m의 급류를 즐기는 아마존익스프레스, 궁전 컨셉트로 꾸며진 캐슬 브렌시아 이벤트존을 운영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