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신주협, 첫 공연 성료 “꿈 포기하지 않는 제이미처럼 성장하는 배우 될 것”

입력 2020-07-0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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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신주협이 4일, 뮤지컬 ‘제이미’ (연출 심설인, 제작 (주)쇼노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대체 불가한 팔색조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슈퍼루키’의 빛나는 존재감을 펼쳐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이고 있는 ‘제이미’는 2011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제이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세상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특별하고 당찬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그린 웨스트엔드 최신 히트작이다. 또한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한 끝없는 도전과 각박한 현대 사회에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현대적인 팝 음악과 연극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유쾌하고 재기 발랄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주협은 극 중 드랙퀸이 되고 싶어하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 역을 맡았으며, 조금은 유별난 자신에게 쏟아지는 차가운 시선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찬란한 미래를 위해 당당히 세상의 편견과 맞서는 모습을 특유의 밝은 에너지는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선보임으로써 자신만의 대체 불가한 팔색조 매력이 가득한 한국의 1대 ‘제이미’를 탄생시켰다. 특히 데뷔 4년차 신인배우인 신주협이 ‘제이미’를 통해 대극장 첫 타이틀롤을 당당히 꿰차면서 그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쏟아졌던 만큼, 신주협은 첫 공연부터 그 누구보다 빛나는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그는 소속사 (주)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오디션 준비부터 첫 공연까지 어떻게 시간이 지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제이미’를 잘 보여드리기 위해 작품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을 많이 했던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극 중 ‘제이미’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것처럼 저 또한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씩 채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주협은 드라마 ‘출사표’, ‘그 남자의 기억법’, ‘슬기로운 의사생활’, ‘VIP’, ‘빅 포레스트’, ‘제3의 매력’, ‘러블리 호러블리’ 등과 웹드라마 ‘열일곱’을 비롯해 뮤지컬 ‘제이미’, ‘스위니토드’, ‘시데레우스’, ‘어쩌면 해피엔딩’, ‘난쟁이들’ 그리고 연극 ‘생쥐와 인간’, ‘트레인스포팅’ 등에서 대세 신예이자 ‘슈퍼루키’로서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신주협은 무대-드라마-광고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심도 깊은 분석과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햇수로 데뷔 4년차에 접어드는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제이미’로 대극장 뮤지컬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등 앞으로 그가 쑥쑥 성장하며 만들어나갈 ‘슈퍼루키’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체 불가한 팔색조 매력으로 무대를 빛낸 신예 신주협이 출연하는 뮤지컬 ‘제이미’는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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