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 안심하세요”, 공동 캠페인 나선 세계 항공사들

입력 2020-07-14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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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팀 등 3대 항공동맹 공동 캠페인 영상
대한항공 기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대책 철저

대한항공을 비롯한 세계 항공사들이 항공여행의 안전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함께 나섰다.

대한항공이 속해 있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을 비롯해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세계 3대 항공동맹체는 9일 항공여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에서 안전하다는 내용의 공동제작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친애하는 여행객들에게’(Dear Travellers)라는 제목의 1분 분량 애니메이션으로 공항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셀프 체크인, 기내 안전 및 방역활동 등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치를 소개하고 있다. 공항 및 기내에서 승객과 항공사 직원들 마스크 착용, 공항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승객접촉이 다수 발생하는 지상 및 객실 소독을 통한 위생관리 강화, 헤파(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를 통해 기내공기 오염물질 99.99% 차단 등이 등장한다.

영상은 대한항공 뉴스룸 또는 각 항공동맹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대한항공, 운항 전 기종 오염물질 99.99% 여과 헤파필터 운영

한편 대한항공은 이 영상과는 별도로 최근 ‘여러분을 기다리며, 우리는’라는 이름으로 6월29일 조원태 한진그룹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실시한 기내소독 작업을 소개했다. 객실 선반, 모니터, 안전벨트, 식사 테이블 화장실 손잡이 등을 전용 소독약(MD-125)를 사용해 소독하는 모습을 담은 1분30여 초의 영상에서 조원태 회장은 “여러분의 여행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감염 없는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탑승수속과 항공기 탑승 및 비행중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또는 안면가리개를 착용토록 하고 있다. 승객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탑승시 ‘존 보딩’을 실시해 일반석 후방 좌석부터 순서대로 탑승한다. 전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전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객실 승무원에게는 방호복과 고글ㆍ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지급해 착용고 있다.

이밖에 기내에서 승객들이 최대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국내선 음료 서비스를 중지하고, 단거리 국제선은 주류 서비스도 중단하고 있다. 중국·일본노선은 기내식을 일회용품으로 간소화했으며 중·단거리 노선은 인천출발 시 왕복기내식을 탑재해 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운항을 마친 항공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기내 소독으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선은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와 인천에서 미주로 출발하는 항공기는 별도의 소독 작업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운영하는 전 여객기에 헤파 필터를 통해 가열 멸균된 청정한 공기를 기내에 공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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