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라파엘 나달 후원 연장 온라인 조인식 개최

입력 2020-07-26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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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계약 5년 연장, 2004년부터 2025년까지 장기 파트너십
기아자동차는 24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과 5년간 후원 계약을 연장하는 온라인 조인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계약 조인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슈를 고려해 전통적인 대면 형식에서 벗어나 서울 기아자동차 본사와 나달의 고향이자 나달 아카데미가 위치한 스페인 마요르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가상 조인식 형태로 진행됐다.

이로써 기아차와 나달은 2025년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2004년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21년 연속으로 후원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이벤트는 나달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되었으며,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약 13만여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조인식에 참석한 나달은 “지난 몇 달간 코로나로 인해 테니스를 즐기지 못했던 팬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기아는 17살 때부터 나와 함께하며 테니스 선수로서도, 한 인간으로서도 내 여정에 큰 부분을 차지해왔기에 코트 안팎에서 함께 하게 될 앞으로의 5년도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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