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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망주 수비수 브랜든 윌리엄스와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7세에 맨유에 입단한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EPL 경기에 출전한 12명의 맨유 유스 아카데미 출신 선수 중 한 명이다. 잉글랜드 U-20 대표팀 선수이기도 한 윌리엄스는 맨유 1군에서 33경기에 출전했다.
브랜든 윌리엄스는 “이번 계약을 맺는 것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7살 때부터 맨유에 있었기 때문에, 1군에서 뛰는 것은 정말 꿈이 실현된 것이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 1군에 데뷔한 것은 내게 정말 특별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과 코칭스태프, 팀 동료들로부터 시즌 내내 많은 것을 배웠고, 그들이 나에게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성공을 거두기 위해 매일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일에 동참하게 되어 정말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가 훌륭한 첫 시즌을 보내면서 새로운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 이 새로운 계약은 그의 노고와 데뷔 이후 그가 이뤄낸 발전을 보여주는 진짜 증거다. 아카데미 졸업 후 결코 뒤돌아보지 않았고, 맨유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선수이기에 맨유에서 뛰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한다”며 계약을 반겼다.
또 “그는 이 신명나는 젊은 맨유 선수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있다. 매일 훈련에서 계속 배울 것이고 다가오는 시즌에 그가 발전하는 것을 지켜보기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