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곽민정 “내 나이 27세…인생이 진짜 노잼”

입력 2020-08-05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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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곽민정이 촬영장에 예비 신랑 문성곤 선수를 데려와 화제다.

4일 밤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골프 여제 박세리, 펜싱 선수 남현희,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 피겨스케이팅 선수 곽민정, 수영선수 정유인 등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재영-다영 자매였다. 곧이어 남현희, 정유인, 박세리 등이 나타나 어색한 첫 인사를 나눴다. 이후 제일 마지막으로 촬영장에 도착한 사람은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곽민정이었다.

이에 박세리는 “마지막에 왔는데 등장도 심상치 않았다. 요 앞까지 오지 않았느냐”며 곽민정을 압박했다. 곽민정은 이에 부끄러워 하며 “남자친구가 데려다 줬다”고 농구선수 문성곤을 소개했다.

이후 문성곤은 ‘노는 언니’ 멤버들 앞에 나타나 멋쩍은 인사를 건넨 뒤 조심스레 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어색한 첫 만남이 끝난 후 멤버들은 이른 아침부터 갈비 먹방에 돌입했다. 곽민정은 서로의 나이와 은퇴시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자 “우리는 칼 타는 직업이라 그런지 몸도 빨리 망가지고 기술도 빨리 없어진다. 고등학교 1~2학년이 전성기”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추가로 공개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곽민정은 “학교가 끝나면 바로 링크장으로 향했다. 길게 쉬어본 적이 없다”며 “내 나이가 27세인에 정말 노잼이다. 놀고 싶고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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