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장] 롯데 허문회 감독 “종잡을 수 없는 날씨, 묵묵히 해내는 선수들에게 감사”

입력 2020-08-06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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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가 SK에 8-2로 승리를 거둔 뒤 스트레일리가 허문회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도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허문회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8-2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37승35패(7위)를 기록하며 6위 KT 위즈(38승35패)와 게임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7이닝 동안 7안타(1홈런) 1볼넷 4삼진 2실점의 쾌투로 6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한동희와 마차도가 각각 10호, 7호 홈런을 기록하며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리드오프 정훈도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허 감독은 경기 후 “스트레일리가 초반에 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고 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해냈다“며 ”타선은 끈질기게 출루에 성공했고, 정훈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해결했다. 수비에서도 전준우와 딕슨 마차도를 비롯한 선수들이 훌륭한 모습을 선보였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도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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