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 뽀로로 테디베어와 함께’…한화리조트 캐릭터 마케팅 강화

입력 2020-08-10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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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아쿠아플라넷, 미니언즈 특별전 오픈
환화리조트, 뽀로로 객실과 워터파크 운영
더 플라자, 테디베어 협업 인형 매년 완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다양한 사업군에서 캐릭터 활용 제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미니언즈, 뽀로로, 테디베어 등 유명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아쿠아리움, 리조트, 호텔용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선 한화아쿠아플라넷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와 ‘미니언즈’를 체험할 수 있는 ‘미니언즈 제주 특별전’을 7월31일 오픈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니메이션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고, 100여 종의 굿즈와 캐릭터 탄생 과정을 담은 아트웍, 제작자 인터뷰, 실물 크기 포토존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또한 한화리조트는 2015년도부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뽀로로 객실과 워터파크 등을 운영 중이다. 거제 벨버디어, 경주, 대천 파로스,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사이판 월드리조트 등에 있는 뽀로로 객실은 지난해 일반 객실보다 투숙률이 20%포인트 높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경주의 워터파크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도 가족단위의 고객이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호텔 더 플라자에서는 2014년도부터 테디베어 뮤지엄과 협업해 플라자 테디베어 인형을 선보여, 매년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표한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산업 매출액은 2014년 9조520억 원에서 지난해 13조165억 원으로 27.6% 증가했다”며 “적재적소에 다양한 캐릭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군별 마케팅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 상품제휴를 넘어 캐릭터의 IP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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