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AI 로봇, 1인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유영의 연기 변신은 놓쳐서는 안 될 시청 포인트다. 사진제공|MBC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노덕,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한가람 등 8명의 감독이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재난 등을 소재로 연출한 SF장르의 단편 ‘시네마틱 드라마’를 시리즈화한 작품. 근미래를 배경으로 첫 주자인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을 비롯해 장철수 감독의 ‘하얀 까마귀’, 김의석 감독의 ‘인간증명’ 등 8편이 매주 시청자를 찾아간다.
‘간호중’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AI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유영이 1인2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민규동 감독은 “눈동자가 독특한 이유영이 인간과 AI의 역할을 동시에 연기했다”면서 “어려운 연기를 잘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