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희준 “대학시절 장학금 받고 웨딩홀 아르바이트 했다”

입력 2020-08-11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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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대학시절 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오! 문희’의 주역 이희준이 출연했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이희준은 엄미 ‘문희’와 함께 좌충우돌 수사를 이끌어가는 무대뽀 아들 ‘두원’으로 분했다.

이날 이희준은 “처음에 연기한다고 했을 때 집안의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무작정 서울로 왔다. 한예종에 입학했다.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가장 힘든 아르바이트는 웨딩홀이었다. 30분 간격으로 결혼이 있기 때문에 식당에서 계속 갈비탕을 옮겼다”라며 “1000명 분을 하고 잠시 쉬다가 돌잔치를 했다.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요즘 결혼식장을 가서 아르바이트생들을 보면 마음이 좀 짠하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오! 문희’는 9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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