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 “인기비결? 이수연 작가 글 구성+시스템에 대한 질문 덕”

입력 2020-08-11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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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비밀의 숲’ 인기 비결을 밝혔다.

11일 오후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2’ 제작 발표회가 박현석 감독,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날 배두나는 ‘비밀의 숲’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시즌1 때는 한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다루다 보니 중간 유입이 어려웠다. 하지만 나중에 정주행 하는 분들이 쭉 이어서 보면 영화 같은 흡입력을 느낀 것 같다. 그러면서 많은 마니아 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조승우 역시 “이수연 작가님의 글 구성이 예사롭지 않았던 것 같다. 꼴 보기 싫은 현실 속에서 남녀 주인공이 굉장히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좋게 봐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수연 작가님의 특징이지만 시스템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나. 이런 밸런스들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비밀의 숲2’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으로 오는 15일 밤 9시 tvN 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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