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최시원 “망가진 모습 공개 부담? NO…오히려 긍정적”

입력 2020-08-12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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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최시원 “망가진 모습 공개 부담? NO…오히려 긍정적”

‘요트원정대’ 멤버들이 항해에서 가장 힘든 점을 밝혔다.

12일 오전 11시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BC스포츠플러스 이유빈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승진 선장,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이 참석했다.

이날 진구는 “가장 힘들었던 건 멀미였다. 매일 파도의 높이가 달라서 그런지 적응했다하면 다음 날 또 멀미가 왔다. 흔들림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최시원은 가장 힘든 점으로 잠자리를 꼽았다. 그는 “눅눅해진 상태에서 마르지가 않더라. 그 상태에서 더 젖어가면서 자는 게 처음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돌로서 관리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게 부담이 되지 않았냐”는 질문엔 “전혀 그런 건 없었다. 도리어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장기하 역시 멀미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24시간 내내 딛고 있는 땅이 가만히 있질 않아 힘들었다. 갔다 오니까 땅이 안 움직여서 감사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평소 모험을 즐기는 줄 알았다. 이번 요트원정을 다녀오니 나는 모험을 안 해본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험을 아주 좋아하는 거 같진 않다. 스스로의 판단이 바뀌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으로 17일 밤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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