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과 김부선의 막장 치정극 “음란 사진 공개해”

입력 2020-08-12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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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과 김부선의 막장 치정극 “음란 사진 공개해”

공지영 작가와 배우 김부선의 막장극이 펼쳐졌다.

공지영 작가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얽히지 않으려 피했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대답한다. 전 남편이 보냈다는 그 음란사진 공개하시라“고 말했다.

이어 “세번째 이혼을 한지 16년이 지났다. 내 전 남편인 그가 어떤 여배우와 썸씽이 있었고 둘 사이에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보다. 그녀(김부선)가 내 전 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음란사진을 공개한다고 내게 협박을 해왔던 것이 거의 일년 전이다.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우리 아이가 타격을 입을 테니 그걸 막으려면 자기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녹음유출에 대해 경찰 조사 후 무혐의 되었지만 자기와 딸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공지영 작가가 언급한 녹음 유출 사건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불거진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일명 ‘여배우 스캔들’ 공방 과정에서 불거진 일이다. 당시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교제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녹음 파일은 공지영 작가와 김부선의 대화 내용이 담겼고, 내용은 이재명 지사의 신체 부위 발언 등이었다. 스캔들 당시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을 지지했지만 이 녹음 유출 사건으로 관계가 틀어졌다. 김부선은 녹음 파일이 유출되면서 결정적 무기를 잃고 스캔들 의혹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재명 지사는 무혐의 처리됐다.

앞선 10일 김부선은 자신의 SNS에 “난 일년넘게 공씨에게 이씨 고소에 대한 처벌결과를 물었는데 공지영 지금까지 제 문자 카톡 씹고 전화조차 받지 않네요. 공지영은 대답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공지영은 “공개적으로 사과한다. 당시 녹음을 유출시킨 이모씨의 전화번호를 주며 신고했지만 소식이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사과를 백만 번도 더 했지만 그녀는 당시 공개로 발언해줄 것을 요청했고, (당시) 나는 지금 시기가 좋지 않다고 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대응 않겠다. 전 남편이 보냈다는 음란사진 공개하라”며 “내 아이를 위해 막으려 애썼으나 생각해보니 부질없는 짓이었다”고 했다. 또 "아이도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 해석하리라 믿는다"고 대응했다.

공지영의 대응에 김부선은 12일 “협박과 요청의 차이. (공지영이) 협박했다는 내용은 이렇다”면서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공지영에게 “샘(공지영)은 회복 못 할 상처를 우리 모녀에게 남겼고, 덕택에 제 딸이 입국해 샘의 녹취 유출 사건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할 관계, 심각한 상황이 됐다”고 보냈다.

또 “저는 적어도 선생님처럼 몰래 녹취하여 유출하거나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다. 내 딸에게 제게 사과 정중하게 정직하게 해달라. 저와 내 딸은 지독한 피해자다. 능력이 된다면 우리 모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적절한 조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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