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호’ 키움 이정후, 데뷔 첫 끝내기홈런 발사

입력 2020-08-12 2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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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1사 키움 이정후가 끝내기 홈런을 날리그 그라운드를 돌아 홈인해 팀 동료득과 기뻐하고 있다. 고척|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가 단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정후는 12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연장 10회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2-2로 맞선 10회말 1수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우완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13호)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월 19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17경기만의 홈런을 끝내기포로 장식하며 기쁨을 더했다. 타구를 확인한 이정후는 손을 번쩍 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데뷔 후 첫 끝내기홈런이다.

이정후는 11일까지 8월 9경기에서 타율 0.486(35타수 17안타), 10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7월까지 12개였던 홈런이 나오지 않았지만, 타격감만큼은 살아있었다. 그리고 이날 짜릿한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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