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김도훈 감독 “동해안더비, 팀으로 뭉쳐 반드시 승점 3점”

입력 2020-08-13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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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울산은 오는 15일(토)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15경기를 치른 현재 2위 전북현대(35점)에 승점 1점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울산(36점)은 라이벌전에서 승점 3점을 쌓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선다.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선 울산이 5승 1무 4패로 앞서며 백중세 속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 포항에서 열렸던 5라운드에서 울산은 포항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으며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청용이 K리그 복귀 골을 터뜨렸고, 주니오와 김인성이 한 골씩 추가하며 승리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울산의 공격은 주니오가 이끈다. 주니오는 15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여 현재 K리그1에서 유일하게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 포항 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던 이청용도 이번 경기에서 다시 공격 포인트와 울산의 승리를 동시에 노린다.

김도훈 감독은 “동해안 더비는 항상 치열한 경기다. 홈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한 팀으로 뭉쳐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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