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권미진 웨딩화보→임신 소감 “母, 눈물…내년 2월 출산” (전문)

입력 2020-08-13 1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권미진 웨딩화보→임신 소감 “母, 눈물 흘려…내년 2월 출산” (전문)

개그우먼 권미진이 임신 소감을 전했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13일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권미진이 임신 초기로 내년 출산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웨딩화보에는 권미진, 김창배 예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김원효, 이승윤, 장기영, 류근지, 이종훈, 송영길, 이원석, 이성동, 조수현, 김혜선, 김장군 등 개그 동료들과 '헬스걸' 당시 권미진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 트레이너들도 화보에 출연해 기쁨을 나눴다.

권미진은 13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아침에 기사가 올라오면서 감사하게도 축하를 많이 받고 있다. 뱃속에 귀한 생명에게 말하는 사랑해는 ‘존재만으로 고마워’의 의미인 것 같다”고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에게 임신소식을 처음 알렸을 때 엄마는 눈물을 흘리셨다. 흘렸다고 하기보다 펑 하고 터트리셨다. 나중에 물어보니 정말 축복인데 ‘내 딸 미진이가 고생할 생각에 눈물이 나왔다’고 하셨다”며 “저는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비신랑 김창배 씨는 건설업계에 종사하는 회사원으로, 권미진보다 6살 연상이다. 지난 2월 소개팅으로 만난 두 사람은 6개월간의 연애를 마치고 오는 28일 결혼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이하 권미진 글 전문
D-16 아침에 기사가 올라오면서 감사하게도 축하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누군가에게 "사랑해"라고 말할 때 '너도 나를 사랑해줬음 좋겠다'의 의미를 담아서 고백했다면 제 뱃속에 귀한 생명에게 말하는 사랑해는 '존재만으로 고마워'의 의미인 것 같아요.

저희 엄마에게 임신소식을 처음 알렸을 때 엄마는 눈물을 흘리셨어요. 흘렸다고 하기보다 펑 하고 터트리셨지요. 나중에 물어보니 정말 축복인데 내딸 미진이가 고생할 생각에 눈물이 나왔다고 해요.

뱃속에 있을 땐 엄마인 저와 아이가 한 몸이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둘이 되어 안길테고 걸음마가 시작될 때 쯤이면 손을 잡고 다니겠지요. 좀 더 크면 쫓아다니기 바쁠테구요.

저는 내년 2월 출산 예정입니다. 제 숙명인 다이어트는 출산 후 다시.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