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대형마트 “올 여름 마지막 황금연휴를 잡아라!”

입력 2020-08-14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형마트 업계가 광복절 황금연휴를 맞아 내수 회복을 위한 초특가 할인 행사를 연다.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에서 ‘홈플5일장’ 행사를 알리고 있는 모델들. 사진제공|홈플러스

광복절 연휴 맞아 초특가 행사 펼치는 대형마트 업계

사라진 바캉스 특수…실적 방어 총력
홈플, 4900여개 상품 최대 50% 할인
이마트도 먹거리 등 특가판매 진행
대형마트 업계가 15∼17일 광복절 황금연휴를 맞아 초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소비가 위축된 데다 8월까지 이어진 장마로 바캉스 특수마저 날아가자 이번 연휴를 여름 실적 방어의 마지노선으로 삼고 내수 회복 총력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홈플5일장’을 열고 49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백숙용 토종닭과 복숭아를 2000∼3000원 싸게 내놓는다. 멸균우유. 아이스크림, 냉동만두 등의 원플러스원(1+1) 행사도 연다. 오프라인 점포 활성화를 위해 14∼16일 매장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15∼17일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통큰절’ 행사를 연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 직송한 랍스터 1마리를 행사 카드 사용 시 1만 원 이하로, 15일 캠벨포도, 16일 제주 하우스 감귤을 반값에 선보인다. 또 과자·시리얼, 통조림, 화장지, 섬유유연제 등을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마트도 19일까지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하고 삼겹살·목심 7대 브랜드 균일가전도 연다. 15일 말복을 맞아 행사카드 사용 시 토종닭을 30%, 씨 없는 수박을 2000원 할인 판매한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 고객의 물가 걱정을 덜어주고 생산 농가와 제조사 매출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수 경기 회복과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한 행사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