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치코리아’ 피아니스트 이나우 “록 음악은 일탈…클래식은 홈그라운드”

입력 2020-08-14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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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계속 했지만 록음악을 특별히 좋아했어요”
“유학시절은 제 인생에서 가장 암흑기였죠”
‘캣치코리아’ 피아니스트 이나우 “록 음악은 일탈…클래식은 홈그라운드”

아리랑TV ‘캣치코리아’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17일 오전 7시 20분 방송되는 아리랑 TV ‘캣치코리아(CATCHY KOREA)’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나우를 만났다.

최근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부산 편에서 케이팝 스타 헨리가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버스킹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 공연에서 ‘美친 피아노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은 피아니스트 이나우.

그는 지난해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JTBC 슈퍼밴드’에서 ‘퍼플레인’이라는 밴드로 최종 순위 3위에 오르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록밴드로 유명세를 탔지만 사실 이나우는 클래식 엘리트 코스를 밟은 영재였다. 네 살 무렵부터 피아노를 배운 그는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보냈다. 이나우는 스스로가 즐겁지 않으면 뭐든 흥미를 잃는 성격 탓에, 유학생활은 한 마디로 “암흑기”였다고 표현한다.

자존감은 낮아질 대로 낮아지고 꿈 꿀 미래조차 없던 시기. 그에게 한 줄기 희망이 찾아왔다. 바로 JTBC ‘슈퍼밴드’였다.

“저는 클래식 음악을 놓을 수는 없어요, 말하자면 클래식은 홈그라운드고 대중음악은 친구들과 즐겁게 뛰노는 기분이죠”

밴드 ‘퍼플레인’의 멤버로 다시 태어난 이나우에게 록음악은 그야말로 일탈이었다. 평생 클래식 음악을 하던 그가 무대 위에서 느낀 짜릿함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대중음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나우는 이제 또 한 번 클래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나우 만의 매력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소규모 공연을 올 8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나우의 인터뷰는 아리랑 TV의 세련된 한국 문화 길잡이 프로그램 ‘캣치코리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캣치코리아’ 방송은 매주 월요일 AM 7:30.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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