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문희준. ‘불후의 명곡’ 15일 방송서 끝 인사

입력 2020-08-14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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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과 문희준이 오는 15일에 방송되는 ‘강진&진성 편’을 끝으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떠난다.

정재형은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이다. 더불어 ‘무한도전’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개성 있는 ‘음악요정’ 캐릭터로 자리 잡았고,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방구석 1열> 등을 통해 MC로서의 면모를 뽐내 왔다. 정재형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과 함께하면서 풍부한 음악적 지식과 노련한 진행을 펼쳐왔으며 새로운 앨범 준비를 위해 <불후의 명곡>을 떠나게 됐다.

문희준은 1996년 H.O.T. 리더로 데뷔, 90년대를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아이돌로 자리 잡은 후 예능과 라디오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 <불후의 명곡> MC로 합류해 약 9년 동안 탁월한 예능감을 발휘하며 토크대기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불후의 명곡> 마지막 녹화를 마친 문희준은 “장수 프로그램 MC가 꿈이었는데, 불후의 명곡이 이루어주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고, 정재형은 “새로워진 불후의 명곡 많이 응원해 달라”며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의 뒤를 이어 개편과 함께 합류한 김준현과 김신영은 8월 10일 첫 녹화를 마쳤으며, 기존 토크대기실 MC 김태우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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