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토마스 뮐러, 바르셀로나 전 평점 10점 만점

입력 2020-08-15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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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토마스 뮐러가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골 1도움 활약으로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도 스포르트 리스보아 이 벤피카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단판 승부에서 8-2 대승을 거뒀다.

이날 뮌헨은 전반 4분 만에 뮐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전반 7분 알라바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뮌헨은 전반 21분 페리시치의 골로 다시 앞서나간 뒤, 전반 27분 그나브리의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뮐러가 다시 골을 기록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분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즈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6분 만에 알폰소 데이비스가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린 뒤 내준 공을 키미히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 37분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한 골을 추가했고, 전반 40분, 44분에는 필리페 쿠티뉴가 골을 추가하며 역사적인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미 리그 우승과 DFB 포칼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오르면서 트레블 달성 가능성을 계속 이어갔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12시즌 만에 무관으로 씁쓸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서 13년 만에 4강에 라 리가 팀이 전멸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뮐러에게 평점 10점을 매겼다. 레반도프스키와 키미히가 9.5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즈가 7.5점으로 가장 평점이 높았고, 메시는 6.8점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4~5점 대의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 vs 올림피크 리옹의 승자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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