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훈이 황정음을 위한 마지막 배려를 선보인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14회에서는 마음을 못 잡고 흔들리는 황정음(서현주 역)과 그녀를 위해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서지훈(박도겸 역)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서현주(황정음 분)는 자신을 위해 공금 횡령 혐의를 뒤집어쓴 황지우(윤현민 분)를 걱정했다. 죄책감마저 느끼는 서현주에 박도겸(서지훈 분)은 “누명을 벗든 고소를 당하든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둬”라고 조언했지만 들리지 않았다. 결국 박도겸은 서현주를 도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 상황.
이런 가운데 꽃집 앞에서 마주 보고 있는 서현주와 박도겸이 눈길을 끈다. 서현주의 손에 수첩을 쥐여주는 박도겸과 이를 미묘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서현주는 이날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수첩의 내용을 확인한 후 생각에 잠긴 서현주에 박도겸은 안타까움이 폭발, 오랫동안 옆을 지켜온 동생으로서 조언을 건넨다고. 이에 서현주가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도운 박도겸의 한 마디가 무엇일지, 후회 없는 선택을 한 서현주가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은 18일 밤 9시 30분.
사진 제공: 아이윌미디어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