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득점’ SK, 2020시즌 한경기 최다득점 신기록

입력 2020-08-19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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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SK가 한화에 26-6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SK 와이번스가 올해 한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장단 22안타를 몰아치고, 4사구는 11개를 얻어낸 가운데 26득점을 해 올해 KBO리그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새롭게 썼다.

종전 기록의 희생양이었던 SK가 이번에는 기록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SK는 지난 7월 28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24로 패한 바 있는데, 이날 경기 결과로 올해 한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을 내준 팀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19일 한화에게 26점을 뽑아 굴욕적인 기록 페이지를 넘겼다.

1회 김강민의 만루홈런, 2회와 3회 이흥련과 한동민의 솔로포, 4회 최정의 3점홈런 등 화력이 폭발한 날이었다. SK는 5회말을 빼놓고는 공격을 진행한 모든 이닝에서 점수를 냈다. 최종 26-6으로 승리하며 한화와의 홈 2연전을 쓸어담았다.

SK의 26득점은 팀 한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이기도 했다. 종전 팀 한경기 최다득점은 2010년 5월 1일 LG전(21-3), 2010년 5월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21-10)에서 만든 21점이었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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