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에 패한 에드가, 23일 밴텀급 데뷔 ‘첫 상대는 랭킹 5위 무뇨즈’

입력 2020-08-21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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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22-8-1, 미국)가 밴텀급에 도전한다.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UFC Fight Night(이하 UFN)’에서 에드가는 동 체급 랭킹 5위 페드로 무뇨즈(18-4, 브라질)와 맞붙는다. 프랭키 에드가의 밴텀급 데뷔전이 예고된 ‘UFC Fight Night: 뮤뇨즈 vs 에드가’ 메인카드 경기는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주 UFN 경기에서 프랭키 에드가는 밴텀급 데뷔전을 치른다. UFC 무대에서 에드가가 체급을 변경한 것은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전향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에드가는 외신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알리며 “라이트급 챔피언에 이어 두 번째 챔피언 벨트를 겨냥하고 있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에드가는 연패 중이다. 작년 7월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의 벽에 막혔고, 뒤이어 12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좌우 연타에 이은 파운딩 공격으로 1라운드 KO 패했다. 에드가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레슬링 실력과 빠른 풋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40대를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패에 빠진 에드가가 과연 새로운 도전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

에드가의 밴텀급 첫 상대는 랭킹 5위 페드로 무뇨즈다. 격투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밴텀급 차기 타이틀 컨텐더 중 경쟁력 있는 파이터로 평가 받는다. 특히, 동체급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를 상대로 피니시 승을 챙기기도 했다. 이번 UFN에서 무뇨즈는 UFC 데뷔 이후 첫 메인 이벤트에 나선다. UFC 베테랑 에드가를 상대로 무뇨즈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오빈스 생 프뤼(24-14, 미국)와 알론조 메니필드(9-1, 미국)가 라이트헤비급에서 맞붙는다. 지난 5월 열린 UFN에서 오빈스 생 프뤼는 헤비급에 도전했으나 벤 로스웰을 상대로 판정패 당했다.

오빈스 생 프뤼와 맞붙을 알론조 매니필드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Dana White Contender Series)’ 출신으로 2019년 UFC 프로 무대 데뷔 이후 2연승을 거뒀지만 바로 직전 UFC 250에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연패를 피하기 위한 중량급 파이터들의 승부도 눈 여겨 볼만하다.

■ ‘UFC Fight Night: 무뇨즈 vs 에드가’ 메인카드 대진 안내(경기순)

[웰터급] 다니엘 로드리게스 VS 사토 타카시

[여성 플라이급] 마리야 아가포바 vs 셰이나 돕슨

[라이트헤비급] 마르친 프라치니오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 프뤼 VS 알론조 메니필드

[밴텀급] 페드로 무뇨즈 VS 프랭키 에드가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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