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홈 3연전’ 제주 남기일 감독 “선두로 가기 위한 분수령”

입력 2020-08-21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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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승격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제주 유나이티드가 8월 홈 3연전을 치른다.

제주는 오는 23일(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승점 25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1위 수원FC와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추격의 고삐를 당겨야 하는 제주는 이번 안산 전을 시작으로 부천FC 1995(8월 26일 오후 7시30분), FC안양(8월 29일 오후 7시)을 상대로 8월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다. 1주일 안에 진행되는 이번 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권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지난 5월 31일 안산과의 첫 만남에서는 2-1로 웃었다. 이날 원정경기에서 주민규(전반 27분)가 선제골을 뽑아낸 제주는 브루노(후반 16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막판 강윤성(후반 42분)의 짜릿한 결승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게다가 9위 안산이 최근 홈 2연전에서 무승(1무 1패)에 그치며 심리적 우위를 안고 갈 수 있다.

남기일 감독은 “이제 중요한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선두로 가기 위한 분수령이다.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홈 3연전에 대한 구상은 마쳤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출전 시간 배분 등 모든 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겠다. 선수들도 힘들지만 계속 이겨내고 있다. 목표를 향해 가는데 결국 우리가 더욱 강해져야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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