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코망,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MOM 선정

입력 2020-08-24 09: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킹슬리 코망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코망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날 코망은 후반 15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골로 연결하면서 이날 경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바이에른 뮌헨은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7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유럽 역사상 9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경기 후 UEFA는 코망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며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의 창조적인 계획을 이루는 것을 도왔고 그의 골로 결국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가 된 코망은 “특별하고 대단한 행복”이라면서도 친정팀 PSG를 위로했다. 그는 “PSG에게 약간의 슬픔을 느낀다. 그들은 특별한 시즌을 보냈고 우리는 그들이 해낸 일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그들을 압박하려 노력했고, 그들은 주로 역습을 했다. 하지만 우리는 골을 내주지 않았고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PSG는 멋진 경기를 했지만 우리도 그랬다. 멋진 결승전이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