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달성’ 뮌헨 플리크 감독 “우승 축하 마감 기한 정하지 않았다”

입력 2020-08-24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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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한지 플리크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코망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날 뮌헨은 후반 15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코망이 헤더로 이날 경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바이에른 뮌헨은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7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유럽 역사상 9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해 니코 코바치 감독을 대신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던 플리크 감독은 놀라운 지도력으로 팀을 수습해 트레블이라는 믿을 수 없는 업적을 달성했다.

경기 후 플리크 감독은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지난 10개월 동안의 발전은 놀랄만한 일이다. 팀원들에게 우승 축하 마감 기한을 정하지 않았다. 제대로 축하해야 한다. 우린 그럴 자격이 있다. 팀원 모두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감격했다.

그는 “도와준 사람들이 정말 많고 이 승리는 그들 모두의 것이다. 파리는 최전방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용감하게 방어해냈다. 특히 후반전은 우리가 우승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가 있는 선수들이 있었다. 그게 감독에게 필요한 것”이라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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