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전드 푸욜 “메시, 네 선택 지지해” 수아레스 박수

입력 2020-08-26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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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라 리가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카를레스 푸욜이 리오넬 메시의 선택을 지지했다.

‘AP통신’, ‘마르카’ 등 복수 외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팩스를 보냈다”고 전했다.

메시의 계약 조건에는 매 시즌 종료 시점에 자신이 직접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법정 싸움으로 이를 끌고 가려는 모양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전 2-8 충격패 이후 엄청난 실망감을 느낀 메시는 팀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적을 고려해 왔고,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화로 방출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듣고 분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레전드 수비수인 푸욜은 메시의 이적 선택을 지지했다. 푸욜은 26일 자신의 SNS에 “존중과 존경, 레오(메시의 애칭) 네 의견을 지지해”라고 적었다. 수아레스는 그 아래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을 달며 동조했다.

한때 세계축구계를 평정했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가 확실히 저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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