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NC 다이노스, ‘학폭 논란’ 1차 지명 신인 김유성 지명 철회

입력 2020-08-2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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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학교 폭력 전력으로 논란이 된 1차 지명 신인 투수 김유성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앞서 NC는 24일 2021 KBO 리그 신인 1차 지명에서 김해고 오른손 투수 김유성을 택했다. 하지만 김유성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지명 이전에 피해자 가족이 NC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를 알렸지만 구단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변하며 사과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NC는 27일 “김유성 선수의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철회한다. 해당 선수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1차 지명 과정에서 해당 선수의 사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불법, 비윤리적 행위를 방지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NC 다이노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입니다.

NC 다이노스는 김유성 선수의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철회합니다.

해당 선수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구단은 1차 지명 과정에서 해당 선수의 사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구단은 앞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단은 한국프로야구에서 불법, 비윤리적 행위를 방지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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