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9월 23일 개봉 연기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할 예정” [공식]

입력 2020-08-27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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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감독이 연출하고 송중기·김태리·진선규·유해진이 출연한 영화 ‘승리호’(제작 ㈜영화사비단길)가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을 다시 미루기로 결정했다.

‘승리호’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사태로 인해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라며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승리호’ 개봉 연기 결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승리호’는 원래 올해 여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인해 개봉을 한 차례 미뤄 추석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상황이 좋아지지 않자 개봉을 미루게 됐다.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선보였던 조성희 감독의 신작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한 한국 최초 우주SF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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