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장희진, 문채원에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준기 아냐”

입력 2020-08-27 2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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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이 문채원에게 이준기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tvN ‘악의 꽃’에서는 도해수(장희진 분)는 도현수(이준기 분)에 대한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도해수가 걱정돼 집에 찾아온 김무진(서현우 분)은 그를 안심시켰다. 이에 도해수는 “가장 필요할 때는 도망 가더니”라고 과거 일을 상기시켰다. 김무진은 “다 잊은 척 하더니 아니었네. 나 그 때 일로 너한테 사과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도해수는 “사과 받고 싶은 적 없었다. 이제 난 네가 필요없다. 너가 나한테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라고 소리쳤다. 김무진은 “나는 그 때 도망쳐서 이 세상 누구보다 해수 널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도해수는 “내가 사람을 죽였다. 그것도 모자라서 그 죗값을 현수한테 짊어지게 했다. 도현수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그를 잔인한 살인자로 알고 있다. 그러니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러니까 나 흔들지마라”라고 말했다.

그것이 최선이 아니라고 말한 김무진은 “내가 왜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나. 갑자기 아프거나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겁이 나서 죽을 것 같을 때 언제든 불러라. 동정심이 아니라 네가 혼자 견디는 게 싫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으며 도해수는 차지원(문채원 분)에게 전화를 걸어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진범을 알고 있다. 현수는 누구도 죽이지 않았다. 진범은 따로 있다. 때가 되면 내가 해야 할 일을 마치고 나면 형사님께 그날의 진실에 대해 밝히겠다. 지금의 내 다짐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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