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측 “샘오취리, 개인일정상 녹화 불참” [공식입장]

입력 2020-08-28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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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측 “샘오취리, 개인일정상 녹화 불참” [공식입장]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 녹화에 불참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측 관계자는 28일 동아닷컴에 “샘 오취리가 오늘 녹화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녹화 불참 사유는 개인 사정으로 알려졌다.

최근 샘 오취리는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이달 초 그는 자신의 SNS에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를 두고 흑인 비하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이밖에 배우 박은혜를 성희롱 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3월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에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는 영미권에서 ‘귀엽네, 흑인에게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라는 의미의 은어로 쓰인다. 이에 샘 오취리는 “Preach”라는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Preach’의 본뜻은 ‘설교하다’지만 동의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며 “샘 오취리가 성적 댓글에 동조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고,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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