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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다이너마이트’ 오피셜 싱글차트 3위
미국 포브스지 “새 역사 쓸것” 기대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신기록 행진으로 이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 순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3위에 올랐고, 최근 외신들도 각종 음원차트 자료를 인용해 “빌보드 ‘핫 100’ 1위 진입”을 예측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미국 포브스지 “새 역사 쓸것” 기대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최고 성적이다. 발표 첫 주 530만 건의 스트리밍과 2만2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와 올해 ‘맵 오브 더 솔:7’로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두 차례 1위에 올랐지만, 싱글 차트 10위권 진입은 처음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4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13위였다.
방탄소년단은 오피셜 차트를 통해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워 영광이다. 모든 공을 ‘아미’(방탄소년단 팬)에게 돌린다”면서 “처음부터 보내준 지지와 사랑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노래 ‘다이너마이트’는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활기찬 에너지를 세상에 가져다주고 싶은 희망으로 만든 곡”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세에 미국 포브스지는 스트리밍 및 라디오 방송 횟수,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50’ 차트 1위 등 기록을 더해 빌보드 1위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모든 결과를 집계해보면 다시 역사를 쓸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영국 MTV의 ‘가장 핫(Hot)한 슈퍼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영국 MTV는 30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올해 ‘MTV 핫티스트 서머 슈퍼스타’ 투표에서 방탄소년단(3320만표)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