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헝다 박지수, 7G 연속 풀타임 ‘팀은 4G 연속 무패’

입력 2020-08-31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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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저우 헝다 구단 제공


[동아닷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지수(26)가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지수는 8월 30일 중국 다롄에 있는 다롄 프로 아카데미 베이스에서 열린 CSL 그룹 A 상하이 선화와 리그 8라운드에서 센터백으로 출장, 90분 풀타임을 기록했다.

광저우 헝다는 박지수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탈리스카, 페르난지뉴, 엘케손의 연속골, 상대의 자책골을 더해 4-1 대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광저우 헝다는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을 달리며 승점 19(6승1무1패)로 2위 산둥 루넝(승점 16, 5승1무2패)을 제치고 그룹 A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CSL 20경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2경기, 중국 FA컵 2경기 등 총 3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전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2라운드부터 이번 경기까지 7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팀의 약진에 공헌하고 있다.

본업인 센터백은 물론 수비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활용해 왼쪽 풀백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장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패스 성공률은 90%에 달했고 공중볼 경합에서 100% 승률을 기록하는 등 상대 공격진을 무력화했다.

CSL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당초보다 5개월 늦은 지난 7월 25일 개막했다. 각각 8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 A는 다롄에서, 그룹 B는 쑤저우에서 경기를 치른다.

광저우 헝다는 산둥 루넝, 허난 젠예, 광저우 부리, 상하이 선화 등과 그룹 A에 속해있다. 오는 9월 4일 다렌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광저우 부리와 리그 9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지난 7월 30일 열렸던 두 팀간의 경기에선 광저우 헝다가 5-0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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