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TV조선 ‘뽕숭아학당’ 측 관계자는 1일 동아닷컴에 “조영남이 쎄시봉 송창식, 김세환과 최근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림 작가로도 활동한 조영남은 2016년 대작 논란이 불거지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2011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화가 A씨 등의 그림에 가볍게 덧칠한 작품 21점을 17명에게 팔아 1억 5300여만 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최근 대법원이 조영남의 무죄를 확정해 5년간의 법정공방이 마무리됐다.
대작 논란과 관련해 시사나 예능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은 2015년 KBS2 ‘불후의 명곡’ 이후 5년만이다. 이에 조영남은 ‘뽕숭아학당’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