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K리그1 18R 최고의 팀-베스트 매치 선정

입력 2020-09-01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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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화끈한 공격을 보여준 광주FC가 18라운드 베스트팀과 베스트매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6경기를 평가한 결과, 짜릿한 대승을 거둔 광주를 베스트팀과 베스트 매치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끈 펠리페는 MVP에, 윌리안과 아슐마토프는 각각 미드필더와 수비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지난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6-4 대승을 거뒀다. 전반 2분 이른 실점에도 불구, 화끈한 공격력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친 광주의 경기력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충분했다.

광주와 대구 양 팀이 기록한 득점은 10골. 이는 프로축구 통산 1경기 양 팀 합계 최다득점과 동률을 이루는 기록이다.(2000/10/11 전남 3-7 수원, 2004/07/18 대전 6-4 부산, 2018/08/19 전남 6-4 수원, 2020/08/30 대구 4-6 광주)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펠리페였다. 펠리페는 전반 23분 엄원상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후반 17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펠리페는 이 날 득점으로 광주 외인 선수 1부리그 최다득점(10골) 경신과 함께 시즌 첫 주간 MVP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윌리안은 경기 내내 적극적인 드리블과 슈팅을 선보이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약 60m를 직접 돌파,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본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슐마토프는 전반 29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비 시 몸을 아끼지 않는 대인방어와 태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연맹은 주간베스트11에 김지현, 일류첸코(이상 FW), 김민우, 문선민, 이청용(이상 MF), 권경원, 김기희(이상 DF), 양형모(GK)를 각각 선정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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