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애로부부’ 조지환♥박혜민, 화끈한 부부관계…홍진경 “‘맘카페’서 핫해”

입력 2020-09-02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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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애로부부’ 조지환♥박혜민, 화끈한 부부관계…홍진경 “‘맘카페’서 핫해”


‘애로부부’ MC 홍진경이 매회 방송마다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오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채널A와 SKY(스카이) 채널(이하 ‘SKY’)이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8월 31일 6회 만에 채널A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3.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에 달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SKY에서도 분당 최고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애로부부’의 5MC 역시 온라인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고무된 모습. 6회 방송 오프닝에서 MC 홍진경은 “저희 프로그램이 요즘 ‘맘카페’에서 엄청 핫하거든요. 학부모들도 얘기를 많이 하고...”라며 “점잖게 생긴 아이 친구 아빠가 저한테 ‘애로부부에 사연 어떻게 보내요?’라고 묻더라”라고 경험담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입증이나 하듯 6회 방송 ‘속터뷰’에 출연했던 조혜련 동생이자 배우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틀째 오르내리며 화제다.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은 이날 방송에서 은밀한 부부의 잠자리에 대해 화끈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조지환은 “결혼 7년차지만 저는 지금도 아내가 너무 예쁜 여자로 보인다”며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했지만, 박혜민은 “남편이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부부관계도 너무 많이 요구한다”고 폭로했다. 수술실 담당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아내 박혜민은 “장소불문하고 32시간마다 관계를 요구하는데, 형님(조혜련)네 집, 병원 앞 숙소, 주차장에서도 해 봤다”며 “내 체격이 왜소하고 그래서, 남편을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조지환은 “조금 상처받았다”고 말했지만, “저는 사랑을 한 뒤 자고 일어나면 너무 상쾌하고, 아내와 있는 게 너무 좋다”며 판이한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박혜민은 “내가 요구를 못 받아주면 남편은 삐치거나 화가 난다. 게다가 뭔가 느낄 때 남편은 막 고함을 질러대서 너무 불안하다. 솔직히 그것 때문에 감정이 안 잡히기도 한다”고 또다른 고충을 고백했다.

이어 조지환은 “거절당하면 마음이 딱딱해지고. 남자로서 크게 무시당한 것 같다”면서도 “어머니가 자식 8명을 낳고도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는 말씀하시는 걸 듣고, 내 아내는 꼭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소녀경’, ‘킨제이 보고서’, ‘카마수트라’ 등 성 관련 서적도 다수 독파했다”며 나름의 ‘아내 사랑’을 계속 드러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아내 박혜민 역시 “오늘은 무조건 느끼게 해 준다던 남편 덕에 4번을 느낀 날도 있다. 볼에 막 눈물이 쏟아지고...”라고 경험담을 털어놨고, 놀라운 솔직함에 최화정은 “이거 역대급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런데도 박혜민은 “아무리 그래도 32시간마다 1시간을 해줘야 하니 저는 힘들다”며 “사실 느꼈을 때의 감정이 기억에 남으면 또 하고 싶을 텐데, 금방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이에 조지환은 “상처받는다. 끝도 없는 얘기”라며 속상해 했고, 박혜민은 “결국, 내가 더 맞춰줘야 할 것 같아”라고 물러섰다. 하지만 조지환은 “같이 사랑을 나누는 건데, 맞춰준다는 그 말 자체가...뭔가 해 준다는 그 생각 자체가 기분 나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투표를 앞두고 남편 조지환은 “내가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라며 불안해 했고, 아내 박혜민은 “제가 무조건 이깁니다. 32시간은 말도 안 돼요”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최화정은 “남편 분의 마음이 출발은 정말 신선했는데, 아내에겐 피곤하고 공포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짚었고, 홍진경과 양재진 역시 “힘든 아내를 배려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사랑하는 건 알겠는데, 32시간마다 한 번씩 상황을 신경 쓰지 않고 하는 건 아내에 대한 배려는 아니다”라고 아내 편을 들었다. 여기에 이상아와 이용진도 아내 박혜민에게 표를 던지며 사상 최초로 5인 만장일치가 나왔고, ‘에로지원금’ 100만원을 받아든 박혜민은 기쁨의 댄스를 선보였다. 남편 조지환은 “5대0은 너무하잖아”라면서도 아내와 함께 웃음을 지었다.

한편 ‘애로부부’는 실화를 드라마로 재구성한 ‘애로드라마’와 부부의 침실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속터뷰’로 구성되는 ‘애로부부’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내밀한 이야기를 수면 위로 올리며 방송될 때마다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애로부부’는 채널A와 SKY에서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채널A, SKY ‘애로부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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