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SUV 판도 바꾼다… 현대차 신형 투싼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입력 2020-09-03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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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서 700만대 팔린 히트작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 눈길
이달 중 4세대 모델 공개

하반기 국산 SUV 시장을 흔들 다크호스인 현대차 신형 투싼 티저 이미지와 티저 영상이 3일 최초 공개됐다.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약 700만대 이상 팔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준준형 SUV 모델이다.

9월 중 공개될 예정인 신형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외장 디자인이 특히 혁신적이다.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강렬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외장에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거 반영했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 위에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적용해 미래차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측면부는 더욱 길어진 전장과 축간거리(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갖춰 정지한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후면부 역시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을 통해 기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했다.


실내는 계기판을 둘러싼 테두리가 없는 개방형 클러스터를 적용해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위치를 대시보드 아래로 내려 통해 운전석에 앉았을 때 탁 트인 전방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바꿨다. 아울러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센터페시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터치방식의 공조 조절 장치를 하나의 디스플레이 위에 있는 형태로 보이도록 통합해 사양 편의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현대차는 감성이 더해진 스포티함을 혁신적 기술로 구현한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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