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 첫방 주목 비결 셋 (ft.제작진 신났다)

입력 2020-09-03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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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 정소영)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 미스터리와 판타지, 감동 코드를 조화롭게 녹여 낸 스토리, 여기에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까지 더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제작진은 첫 방송부터 주목받는 비결을 자체 분석했다.

고수-허준호, 이 조합 역시 옳았다! 연기+케미+반전 매력까지!

제작진에 따르면 고수, 허준호의 시너지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먼저 고수는 영혼을 보는 생계형 사기꾼 ‘김욱’ 역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담아내며 극의 활기를 띄웠다. 전작에서 보여준 과묵한 이미지를 말끔하게 씻어낸 고수는 능청스럽고 정의감 강한 김욱 캐릭터로 훈훈한 매력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고수와 허준호의 위트 있는 티키타카가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고수와 허준호가 주고 받는 유쾌한 대사 핑퐁이 웃음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게 한 것.


이런 장르물은 처음이야! 쫄깃한데 유쾌하고 감동적이기까지!
또한 색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쫄깃하면서도 유쾌하고 여기에 감동 코드까지 더해지며 자극 없이도 빠져는 ‘웰메이드 힐링 장르물’이 탄생했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특히 지난 2회에서는 ‘서하늘 실종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김욱과 장판석이 힘을 합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재미를 높이는 한편, 범인을 찾기 위해 공조를 펼칠 때에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동시에 김욱의 도움으로 하늘이와 하늘모가 만나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키며 안방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켰다. 특히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두온마을에 머무는 억울한 망자들의 사연에 집중한 스토리 전개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찡하게 울리고, 나아가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연출+음악+미술까지 완벽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영혼이 사는 마을이라는 판타지 요소와 미스터리 장르를 모두 아우르는 연출로 몰입도를 더욱 높여준다. 두온마을의 아름다운 전경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낸 배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육신을 찾은 뒤 홀연히 사라지는 두온마을 영혼들의 모습을 담은 CG는 극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극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적재적소의 배경음악, 극중 인물들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카메라 구도 등 완성도 높은 연출이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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