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신영숙,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 타이틀곡 ‘자격’ MV 공개

입력 2020-09-04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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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여제 신영숙이 가창자로 참여한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 신규 챕터 ‘X: Rebellion(이하 리벨리온)’ 타이틀곡 ‘자격’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신영숙이 부른 ‘자격’은 10챕터 주인공 ‘클라우스’의 주제곡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던 ‘클라우스’가 보낸 힘든 시간들 그리고 후회와 아픔 등의 감정을 표현하고, 무력함과 좌절감을 이겨내 목숨을 건 싸움이라도 맞서서 그들을 구하고 지키겠다는 그의 의지와 관철을 노래한다.

특히 전자음악이 배제된 오케스트라와 강렬한 타악기 연주,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신영숙의 파워풀한 보컬과 몰입도 높은 섬세한 연기력이 더해져 ‘킹스레이드’의 대서사를 이야기하는데 탁월했으며, ‘작은 녹음실이 한편의 오페라 공연장이 된 것 같다’며 관계자의 극찬을 받았다.


신영숙은 “처음 참여한 게임 OST 였는데 뮤지컬의 한 캐릭터를 연기하듯 재미있게 녹음했다”며 “게임 속 주인공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좌절을 이겨내고 맞서 싸울 용기를 낸 것처럼, 이 노래가 어려운 이 시기를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데뷔 20년 넘은 카멜레온 같은 배우 신영숙은 뮤지컬 ‘레베카’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객석을 긴장케 만들고,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에서 걸크러쉬와 팜므파탈 매력으로 활약, ‘엘리자벳’에서는 15세부터 50세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모차르트!’, ‘맘마미아’, ‘명성황후’, ‘팬텀’, ‘캣츠’ 등 대형 작품의 주역을 맡아 다양한 스펙트럼의 역할들을 완벽히 소화하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그니쳐 넘버를 탄생시키는 뮤지컬계 독보적인 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자격’ 뮤직비디오는 유투브 ‘KING's RAID Official’ 채널에서 감상 가능하며, ‘킹스레이드’ OST 음원은 추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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