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효섭이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안효섭은 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근 한 패션지와 진행한 화보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속 안효섭은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년미를 자아내던 풋풋함의 이전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대신 한층 성숙한 느낌을 선사한다.
안효섭은 화보 촬영 당시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안효섭은 “자신의 사고 과정을 풀어 해석해 보는 기회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철학 덕분에 도덕적이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해소됐다”는 안효섭은 “그동안 내가 만들어 낸, 나도 의식하지 못하는 규칙들 때문에 내가 더 볼 수 있는 세상을 내가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규범을 준수하는 전제하에) 초자아적인 모습을 버리려고 노력하니 내가 몰랐던 모습들이 나올 때도 많고요. 내 진짜 모습을 찾아가려는 것이 재밌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지금 휴대폰에 보호 필름이나 케이스를 안 씌운다. 어느 순간 휴대폰을 보호해야 한다는 알 수 없는 규칙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액세서리를 다 떼버렸는데, 기분이 훨씬 좋더라”고 말했다.
동시대의 2030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남녀 할 것 없이 진심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계속 찾아갔으면 좋겠다. 나의 행동이 어떤 생각에 기인하는지 알아가는 건 꽤 괴로운 과정이다. 자신의 사고를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그걸 해냈을 때 진정한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동시대의 2030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남녀 할 것 없이 진심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계속 찾아갔으면 좋겠다. 나의 행동이 어떤 생각에 기인하는지 알아가는 건 꽤 괴로운 과정이다. 자신의 사고를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그걸 해냈을 때 진정한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안효섭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