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이유리·이일화 날선 대치…복수전 개막

입력 2020-09-05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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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와 이일화가 차갑게 대치하며 날선 긴장감을 자아낸다.

5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2회에서는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던 친딸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절망에 휩싸인 이유리(지은수 역)와 시어머니 이일화(김호란 역)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질 예정이다.

어제 방송된 ‘거짓말의 거짓말’ 1회는 시작부터 휘몰아치는 전개와 비밀을 품은 스토리, 극 중간에 숨어있는 복선뿐만 아니라 허를 찌르는 반전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또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몰입도를 끌어올린 명배우들의 열연 또한 시청자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앞서 남편을 살해했다는 죄목으로 10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지은수(이유리 분)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다. 교도소에서 낳은 딸이 시어머니 김호란(이일화 분)의 손에서 크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아이는 오래전 어딘가로 사라지고 없었던 것. “남의 걸 빼앗았으면 네 것도 내놔야지. 그게 세상 이치란다”라고 말하며 차갑게 웃는 김호란의 표정은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하며 강렬한 임팩트의 반전 엔딩을 탄생시켰다.

이런 가운데 결의에 찬 눈빛으로 다시 나타난 지은수와 흔들림 없는 김호란의 대치가 포착돼 시선을 끈다. 비참한 삶에서 단 하나의 희망이었던 딸을 잃고 슬픔에 사로잡힌 지은수와, 아들의 죽음 이후 오랜 시간 칼을 갈아왔던 김호란의 팽팽한 기류가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자아낸다고.

사진 속 지은수는 김호란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김호란은 충격적인 말로 또 한 번 지은수를 지옥에 떨어뜨린다고. 과연 두 여자의 갈등을 극한으로 치닫게 만드는 진실의 정체가 무엇일지 오늘(5일) 방송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딸을 빼앗긴 지은수가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할지, 오랜 세월을 기다려온 김호란의 복수가 완성될 수 있을지 예측 불허의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해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사진=채널A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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