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배두나 공조…‘실종’ 이준혁 동선 추적

입력 2020-09-05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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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조승우와 배두나가 드디어 공조를 시작한다.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2’ 지난 6회 방송 직후 “모든 것이 거미줄처럼 엮여있다”, “이렇게되면 모두가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다”는 폭발적인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다. 충격 그 자체였던 서동재의 실종이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을 비롯해, 최빛(전혜진), 우태하(최무성), 이연재(윤세아), 강원철(박성근), 박상무(정성일) 등 모든 인물과 여러 이해관계로 얽혀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우태하의 지시로 내부 살인이 의심되는 세곡지구대 사건을 조사 중이었던 서동재. 최빛 역시 지방검찰청에서 2년이 지난 케케묵은 사건을 조사 중이라는 사실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런데 서동재는 우태하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전 대전지검장 박광수의 죽음과 최빛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었고, 이와 관련해 한조그룹 이연재 회장과 박상무와 이야기를 나눠 의문을 자아냈다.

게다가 이연재의 개인적인 부탁으로 이윤범 전 회장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가 약을 복용할 정도로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그는 누군가의 타깃이 될 만큼 이곳 저곳에 발을 담갔다.

사전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는 용산서 강력3팀이 최초 출동한 서동재 실종사건이 검과 경에 알려지는 과정이 담겨있다. 한여진은 최빛에게 사건 관련, 납치 정황을 보고했다. 반면, 황시목은 “서검사 왜 만나려고 하셨습니까”라며 우태하를 몰아붙여, 사건 당일 우태하가 서동재와 만나기로 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이날 황시목은 서동재로부터 ‘진짜 내 얘기 해줄지 몰랐는데 덕분이다’라는 문자를 받고, 어떤 의미인지 의아해했던 바. 이번엔 우태하가 먼저 서동재를 만나자고 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렇게 사건을 인지하게 된 검과 경, 양측이 어떻게 수사에 개입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 가운데 예고 영상 말미, 사건 현장에서 무언가를 함께 응시하는 황시목과 한여진이 포착됐다. 지난 시즌, ‘척하면 척’ 찰떡 같은 공조로 진실을 파헤쳤던 두 사람. 그러나 그 과정에서 황시목은 이창준과 영은수의 죽음을 목격해야 했다.

그리고 또다시 동료의 생사가 불투명해진 상황. 그만큼 서동재의 실종은 안방극장에 크나큰 충격 후폭풍을 일으켰고, 이에 그 어느 때보다 황시목과 한여진이 현장에 함께 투입된 이미지는 사건 해결을 바라는 시청자들에게 신뢰와 기대를 안긴다. 제작진은 “서동재 실종 사건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조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시목과 한여진이 어떻게 진실에 다가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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