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성연, ‘어머나’ 거절한 사연→“장윤정, 기분 상하지 않았길”

입력 2020-09-06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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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성연, ‘어머나’ 거절한 사연→“장윤정, 기분 상하지 않았길”

방송에서 ‘어머나’를 거절한 사연을 공개한 강성연이 장윤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살림남2’에서는 강성연이 과거 자신의 매니저로 활동한 외삼촌 사무실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성연은 어머니와 함께 과거 방송 활동을 돌아보기도.

이날 강성연 어머니는 “장윤정 ‘어머나’ 너한테 들어왔잖아”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강성연 외삼촌은 이를 인정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성연이 “나는 (‘어머나’가) 그냥 싫었다. 발라드 아닌 건 싫었다”며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방송 이후 강성연은 오해의 소지를 우려하며 SNS를 통해 장윤정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그는 “윤정 씨, 어제 방송으로 혹시 기분 상하지 않았기를. 저희 집 어른들의 사랑스런 아쉬움 표현이었으니 너그러이 이해 바라며, 같은 미용실 친구로도 늘 응원해요”라고 적었다.

어머니와의 방송 출연 소감으로는 “데뷔하고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우리 엄마. 어제 '살림남'은 그런 의미에서도 내게 정말 특별했다”며 “매주 제작진과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참 많이 고민하고 갈등하지만, 어제의 방송 내용을 준비하며 우리들이 쏟아낸 진심과 배려와 정성은 방송을 보면서도 그랬고 그리고 지금까지도 감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며서 “'살림남'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도 더욱 진하게 여물어가고 대중들도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가족을 살피고 깨달아 챙길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하 강성연 글 전문
데뷔하고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우리 엄마.....
어제 '살림남'은 그런 의미에서도 내게 정말 특별했다.
매주 제작진과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참 많이 고민하고 갈등하지만, 어제의 방송 내용을 준비하며 우리들이 쏟아낸 진심과 배려와 정성은 방송을 보면서도 그랬고 그리고 지금까지도 감동이다.(정말 고마워요 우리 살림남 식구들)

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가족이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해주고, 사랑과 인내로 가족이란 울타리를 함께 채우고 지켜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같다.
'살림남'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도 더욱 진하게 여물어가고 대중들도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가족을 살피고 깨달아 챙길 수있으면 참 좋겠다.

어제 방송은 특히, 매우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동시간대여서 더 긴장이 됐었는데~
그것에 동하지 않고 이번주에도 같은 자리를 지켜주신 살림남을 애청자분들!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소심한 저의 조심스런 걱정도 덧붙여서)
윤정 씨! 어제 방송으로 혹시 기분 상하지 않았기를
저희집 어른들의 사랑스런.... 아쉬움 표현이였으니 너그러이 이해 바라며, 같은 미용실 친구로도 늘 응원해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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