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클레오 채은정 근황 “치과 코디→필라테스 강사, 13년만 무대”

입력 2020-09-07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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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클레오 채은정 근황 “치과 코디→필라테스 강사, 13년만 무대”

클레오 출신 채은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을 기록한 장미여사에게 대적하기 위한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은갈치의 정체는 클레오 채은정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13년 만에 노래로 무대에 선 소감으로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먹었다. 날 몰라봐서 조금 섭섭했다”고 밝혔다.

채은정은 클레오 활동 이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치과 코디네이터, 갤러리 큐레이터, 홍콩 걸그룹과 현지 에이전트, 국내에 들어와 파티플래너와 유튜버를 거쳐 지금의 필라테스 강사 등 그가 거친 직업만 10개에 달한다.

또 채은정은 핑클 멤버로 데뷔를 준비했다고 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그 때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나름 동네에서 예쁘다보니까 너무 놀고 싶어서 연습도 안 하고 녹음실도 안 가서 제명을 당했다. 이후 이효리 선배가 들어왔다. 그걸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워서 클레오로 데뷔했다”며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채은정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이에 채은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금수저, 누구냐 넌. 나도 궁금해”라고 짤막한 소감을 남겼다.

채은정은 1999년 김하나, 박예은과 그룹 클레오로 데뷔, 2004년 팀을 탈퇴했다. 2011년 세 사람은 SBS플러스 ‘컴백쇼 톱10’를 통해 클레오 재결합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어 해체와 관련한 여러 추측이 쏟아졌다.

채정안은 2016년 JTBC ‘슈가맨’ 클레오 편에 출연해 “큰 싸움은 없었는데 매일 싸웠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싸운 것 같았다”며 “힙합에 욕심이 있었다. 라이머가 1집을 만들어줬는데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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