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유아 “오마이걸 피해 줄까봐 걱정, 부담감도 있었다”

입력 2020-09-07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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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유아 “오마이걸 피해 줄까봐 걱정, 부담감도 있었다”

오마이걸 유아가 팀내 첫 솔로 데뷔로 인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유아는 7일 오후 3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Bon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근래 오마이걸이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 그 이후에 바로 솔로로 데뷔하게 돼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 팀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멤버들이 옆에서 ‘너는 정말 할 수 있어’ ‘나는 너를 믿어’라고 응원하며 긍정적인 힘을 많이 줬다. 덕분에 이렇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나는 그 뒤에 어떤 무대가 나와도 잘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마이걸처럼 나도 계단식 성장을 하고 싶다. 한 번에 다 보여주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발전하는 모습, 다음이 기대되는 모습을 천천히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마이걸 유아와 솔로 유아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오마이걸의 앨범은 소녀의 여러 모습을 합동으로 어우러져 다양하게 표현한 팀이고 솔로로서는 ‘스스로’ 보여드리는 모습이 많다 보니 유아의 아이덴티티가 더 들어갔다. 내 색깔이 더 강하게 들어간다는 차이점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마이걸 멤버 가운데 솔로로 처음 출격하는 유아는 솔로 데뷔 앨범 ‘Bon Voyage’와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시네마틱 사운드와 유아의 보이스가 어우러진 신스팝 장르로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곡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더불어 ‘Diver’ ‘날 찾아서’ ‘자각몽’ ‘End Of Story’ 등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오늘 오후 6시 공개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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