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채은정, ‘복면가왕’ 출연소감 “금수저 노래듣고 2R 포기”

입력 2020-09-07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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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채은정, ‘복면가왕’ 출연소감 “금수저 노래듣고 2R 포기”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복면가왕’ 출연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은갈치와 금수저의 1R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은갈치의 정체는 클레오 채은정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송 이후 채은정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이에 채은정은 소속사를 통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나 패널로서는 간간히 인사드렸었지만, 무대에 서서 노래 부르는 방송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떨리고 긴장 돼서 무대 오르기 전에 우황청심환을 먹고 허브스프레이 뿌리며 긴장을 낮추려고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복면가왕’이 경쟁 프로그램이다 보니 승부욕이 생겨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활동할 때만큼 강도 높여 연습했다”며 “개인기로 NCT 분들의 춤을 준비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준비하면서 몸도 많이 쑤시고 여기저기 멍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채은정은 “열심히 준비하면서 1라운드만이라도 꼭 이기고 오자 했었는데 상대방 금수저 노래 듣고 너무 잘하셔서 ‘안 되겠다’ 싶었다”면서도 “그래서 두번째 곡은 편하게 마음 내려놓고 무대에서 다시 노래하는 그 자체로 행복하자 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들어주신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채은정은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음악적으로도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생각하지 않았던 관심과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망했다.
이하 채은정 소감 전문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나 패널로서는 간간히 인사드렸었지만, 무대에 서서 노래 부르는 방송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어느때보다도 떨리고 긴장되서 무대 오르기전에 우황청심환 먹고 허브스프레이 뿌리며 긴장을 낮추려고 많이 했어요.

사실 복면가왕이 경쟁프로그램이다보니 승부욕이 생겨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활동할때만큼 강도 높여 연습했어요.

개인기로 NCT 분들의 춤을 준비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있어서 준비하면서 몸도 많이 쑤시고 여기저기 멍들고 하더라구요.

이달의 소녀님들 아니였으면 정말 못봐줬을거에요 하하
열심히 준비하면서 1라운드만이라도 꼭 이기고 오자 했었는데 상대방 금수저님 노래 듣고 너무 잘하셔서 안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두번째 곡은 편하게 마음 내려놓고 무대에서 다시 노래하는 그 자체로 행복하자 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들어주신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음악적으로도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생각하지 않았던 관심과 사랑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대와 응원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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