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개물림 사고의 끝장 토론을 펼치며 월요일 밤을 토론의 열기로 후끈하게 달궜다.
7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약칭 ‘개훌륭’)에서는 제 1회 개정상회담이 개최됐다. 개물림 사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 반려사회 문화를 짚어보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것.
의장 성시경과 오마이걸 승희, 타일러 라쉬, 다니엘 린데만, 오오기 히토시와 박주연 동물 보호 변호사와 김나연 동물보호 활동가가 참석한 개정상회담은 첫 번째 ‘개가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시 보호자도 징역 선고를 받아야 한다’와 두 번째 ‘집합 건물(아파트, 빌라 등) 내 국가가 지정한 맹견 5종을 키워도 된다’ 등 두 가지 안건을 두고 토론을 시작했다.
특히 첫 번째 안건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진 타일러, 다니엘, 이경규와 강력한 법적규제가 있어야 경각심을 줄 수 있다는 찬성의견의 오오기, 김나연, 박주연, 승희, 성시경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저마다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반론에 반론을 거듭하는 각국 대표들의 치열한 논쟁이 이어졌다.
또 많은 사람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현행법과 내년부터 발효되는 맹견 신설법, 나라별 동물 관련 법안 등을 다루며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그 중 개가 사람을 물었을 시 보호자가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 받을 수 있고, 개를 물었을 경우에는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처벌 규정의 존재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을 의인화하여 부르는 한국인만의 독특한 모습과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교육받는 독일의 반려견 학교 훈트슐레(Hundeschule), 견종이 아닌 행동 테스트를 통해 위험한 개를 지정하는 미국의 ‘위험한 개 법’ 등을 소개, 각국의 반려문화를 알 수 있는 풍성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아울러 실전학습 훈련에서는 지난 주 안방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다견가정 루피네 2탄이 그려졌다. 온 집안에 오줌 자국을 남기고 반려견들끼리 틈만 나면 싸우던 루피네는 깨끗해진 환경에서 드디어 훈련을 시작했다.
보호자들은 마킹을 하기 전 반려견들의 특정 행동인 마킹 시그널을 배우고, 산책을 통해 실외 배변을 하게 했다. 또한 강형욱은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규칙을 세우고, 보호자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인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의장 성시경과 오마이걸 승희, 타일러 라쉬, 다니엘 린데만, 오오기 히토시와 박주연 동물 보호 변호사와 김나연 동물보호 활동가가 참석한 개정상회담은 첫 번째 ‘개가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시 보호자도 징역 선고를 받아야 한다’와 두 번째 ‘집합 건물(아파트, 빌라 등) 내 국가가 지정한 맹견 5종을 키워도 된다’ 등 두 가지 안건을 두고 토론을 시작했다.
특히 첫 번째 안건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진 타일러, 다니엘, 이경규와 강력한 법적규제가 있어야 경각심을 줄 수 있다는 찬성의견의 오오기, 김나연, 박주연, 승희, 성시경이 팽팽하게 맞붙었다. 저마다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반론에 반론을 거듭하는 각국 대표들의 치열한 논쟁이 이어졌다.
또 많은 사람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현행법과 내년부터 발효되는 맹견 신설법, 나라별 동물 관련 법안 등을 다루며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그 중 개가 사람을 물었을 시 보호자가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 받을 수 있고, 개를 물었을 경우에는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처벌 규정의 존재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을 의인화하여 부르는 한국인만의 독특한 모습과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교육받는 독일의 반려견 학교 훈트슐레(Hundeschule), 견종이 아닌 행동 테스트를 통해 위험한 개를 지정하는 미국의 ‘위험한 개 법’ 등을 소개, 각국의 반려문화를 알 수 있는 풍성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보호자들은 마킹을 하기 전 반려견들의 특정 행동인 마킹 시그널을 배우고, 산책을 통해 실외 배변을 하게 했다. 또한 강형욱은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규칙을 세우고, 보호자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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