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 시즌아웃, 잔여 42경기 박경완 대행체제

입력 2020-09-08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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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염경엽 감독(왼쪽), 박경완 감독대행. 스포츠동아DB

SK 와이번스가 올해 잔여 시즌을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염경엽 감독의 병원 검진 결과에 따른 결정이다.

SK 구단 홍보팀 관계자는 8일 오전 “지난 6일 실시한 염 감독의 병원 검진 결과 영양 및 수면 상태가 우려된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구단 내부 회의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올해 SK의 잔여경기는 8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을 포함한 42게임이다.

염 감독은 지난 6월 25일 인천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극심한 성적 부진에 따른 불규칙한 식사와 부족한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에 따른 심신쇠약에서 비롯된 사태였다.

68일 만인 지난 1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구장에 도착한 뒤 무기력증을 호소해 다시 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복귀 후 단 팀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등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다시 스트레스가 쌓인 것이다. 염 감독은 심신 안정을 위해 당분간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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